꽈리 꽃이라는 걸 알게 됐음.

1년 전에 꿈속에서 온통 꽈리 꽃이 만개한 길을 걷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그 피어있던 많은 꽃들이 전부 시들어 있어가지고 놀라서 앞을 보니까 역시나 앞에 있던 꽃들도 모두 시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위험하다는 걸 느끼고 무작정 앞만 보고 뛰어가던 중에 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가길래 도움을 청하려고 그냥 그 줄을 따라 갔거든? 너무 길어서 시작이 어딘지 보이지도 않는 그 줄이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줄어들면서 그 줄의 시작인 곳을 보니까 웬 하얀색 천을 쓴 사람이 12월 29일생 어쩌고를 말하고 있는 거야. 사람들이 모두 배에 타는데 많게는 12명 적게는 4명… 혼자 배를 타고 가는 사람도 있고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지만 이 죽은 꽃밭에 홀로 남겨져 있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한참을 기다리다 내 차례가 왔을 때 하얀색 천을 쓴 사람이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나를 보고 대뜸 돌아가라고 나 태워줄 배가 없다고 하길래 혼자 남겨지는게 싫어서 그 사람 붙잡고 왜 나는 배에 태워주지 않냐 나도 태워달라 사정하니 그 사람이 날 힐끔 보고는 마지막 배에 올라탔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서 울고 있는데 배에서 그 사람이 다시 내려서 자기가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죽지 않았으니 가족들이 장례를 치루지 않아서 품삯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배에 태울 수 없다고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니까 돌아가라고 등을 떠미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음. 그러고 성인되면 타투하고 싶어서 탄생화랑 탄생석을 보다 내 탄생화가 꽈리 꽃이라는 걸 알게 됐음.

Attempt easy tasks as if they were difficult, and difficult as if they were easy; in the one case that confidence may not fall asleep, in the other that it may not be dismayed. Dressing up is inevitably a substitute for good ideas. It is no coincidence that technically inept business types are known as "suits." To find yourself jilted is a blow to your pride. Do your best to forget it and if you don't succeed, at least pretend to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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